성공사례

한국교육신문 2011년10월5일 수요일

작성자 속뜻사전교육출판사
작성일 20-11-10 15:41 | 3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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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활용으로 학력 높인다” 
DIE교육 예찬…원정환 서울 행현초 교장 
이낙진 
한국교총 세종본부장 /前 한국교육신문 편집국장 
 
“우선 내용과 형식의 정확한 뜻을 알아야 해요. 사 전을 찾아볼까요?” 
“‘내용’은 ‘안 내( 內), 담을 용( 容)’이고, ‘형식’은 ‘모 양 형( 形), 법 식( 式)’입니다. ‘내용’은 ‘글이나 말 따위 에 담겨 있는 사항’이고, ‘형식’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과 격식’이라는 뜻입니다.” 
 
6일 서울 행현초 5학년 3반, 국어 2단원 ‘사건의 기록’ 시간. 기사문의 내 용과 형식에 대해 설명하던 김봉우 교사가 사전( 辭典)에서 낱말의 속뜻을 찾아보라고 하자, 아이들은 각자 갖고 있는 두꺼운 사전을 능숙한 솜씨로 넘겼다. 선생님도 함께 사전을 찾아 실물화상기에 비추며 수업을 계속했다. 사전을 활용하는 수업(DIE, Dictionary In Education)이다. 서울 행현초 등 학교 원정환 교장(사진)은 DIE 수업 예찬론자다. 원 교장은 “사전을 활용하는 수업을 면밀히 지켜본 결과, 학생들의 질문이 눈에 띄게 늘고, 질문을 통해 공부의 재미를 느끼며, 적극적인 수업태도를 갖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우리말은 한자어 70%, 고유어 20%, 외래어 10%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국어 어휘의 70% 이상, 학술용어의 90% 이상이 한자어입니다. 이 한자어의 정확한 뜻을 아는 것이 학력 향상의 지름길입니다.”  
 
원 교장은 사전 활용 수업을 위해 3~6학년 1000여 명의 학생 모두에게 《초중교과 속뜻 학습 국어사전》을 사줬다. 이 사전은 조선일보에 12년 동안 ‘생활 한자’ 칼럼을 연재한 전광진 성균관대 중문과 교수가 초 • 중학생 들을 위해 특별히 집필한 것으로, 출판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쇄(刷)를 거듭하며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라 있다. 원 교장은 “3000만 원이 넘는 구입 비용은 이 사전의 필요성을 이해한 성 동구청의 교육경비 지원 사업을 통해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학생들은 모든 교과 수업 시간에 사전을 활용하고 있으며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도 사전을 활용하는 교육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원 교장은 “학생들이 교과서의 어려운 단어를 무작정 외우기보다 각각의 글자가 무슨 뜻이며 그것이 단어의 뜻에 어떤 힌트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되면 재미도 있고, 기억도 쉽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라며 “일선 학교에서 사전 활용교육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