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7(화) 한자와 명언 慘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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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 17(화)
한자와 명언(2142)
慘 變
*참혹할 참(心-14, 3급)
*바뀔 변(言-23, 6급)
돈이나 보물이 좋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좋아하면 탈이 난다.
이에 관한 맹자 명언을 찾아본다. 이에 앞서 ‘이상하게도 그 마을에는 해마다 참변을 당한다’의 ‘慘變’이란 두 한자를 푹푹 삶아 익힌 다음에!
慘자는 마음에 느끼기에 ‘끔찍하다’(horribl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마음 심’(心)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參(간여할 참)은 발음요소로 뜻과는 무관하다.
變자는 ‘바뀌다’(change)가 본뜻인데, ‘칠 복’(攵=攴)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攴의 ‘卜’은 막대기 모양에서 변화된 것이고, ‘又’는 그것을
잡고 있는 손을 그린 것이다. 그 나머지는 발음요소였다고 한다. 이것이 ‘갑작스런 재난이나 사고’(accident)를 지칭하기도 한다.
慘變은 ‘끔찍한[慘] 변고(變故)’, 즉 ‘뜻밖에 당하는 끔찍하고 비참한 재앙이나 사고’를 이른다.
맨 앞에서 예고한 맹자 명언을 아래에 소개해 본다.
“주옥을 보배로 여기는 자에게는
기필코 재앙이 찾아간다.”
寶珠玉者, 보주옥자
殃必及身. 앙필급신
- 孟子.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참고로, 인공지능(AI, Gemini)이 “맹자 어머니의 교육 철학”을 아래와 같이 해설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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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어머니는 단순히 거주지를 옮기는 것을 넘어, 자녀의 재능을 일깨우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습니다.
또 다른 유명한 일화인 맹모단기지교(孟母斷機之敎)는 그녀의 엄격하면서도 현명한 교육 방식을 보여줍니다.
맹자가 공부를 게을리하고 집으로 돌아오자 어머니는 베틀에서
짜던 베의 실을 끊어버리며 "네가 학업을 중단하는 것은 이 베를
끊는 것과 같다. 중간에 그만두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훈계했습니다. 이 일화를 통해 맹자는 크게 깨달음을 얻고 다시 학업에 정진하여 훗날 위대한 사상가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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