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한자
생활한자

2025. 5. 20(화) 한자와 명언 姪女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5-05-20 09:54 조회226회 댓글0건

본문

2025. 5. 20(화) 

한자와 명언(2122)   


  姪 女

*조카 질(女-9, 3급) 

*여자 녀(女-3, 8급)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장 싫어하는 두 가지, 누구나 가장 좋아하는 두 가지는 각각 무엇일까? 먼저 ‘姪女’란 두 한자를 공부한 다음에 명답을 찾아보자. 


姪자가 본래는 ‘형의 딸’(brother’s daughter)을 지칭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여자 여’(女)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至(이를 지)가 발음요소였음은 桎(차꼬 질)도 마찬가지다. 후에 ‘조카’(nephew; niece)를 이르는 것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女자는 본래 다리를 모으고 꿇어앉아 있는 ‘여인’(woman)을 그린 것이었다. 가로획은 ‘한 일’(一)자가 아니라 육체의 선 가운데, 머리에서 발끝까지를 나타내는 세로 곡선이었다. 후에 쓰기 편함을 위하여 그 곡선이 가로의 ‘一’로 바뀌었다. 


姪女는 ‘조카[姪] 딸[女]’, 즉 ‘형제자매의 딸’을 이른다. 예문을 찾아보았더니 이런 것이 있었다. ‘큰아버지께서는 질녀인 나를 딸같이 대해 주셨다’. 


맨 앞 문제에 대한 답은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답이 다를 수 있겠으나. 다음 명언이 가장 그럴 법한 명답일 것 같다. ‘예기’(禮記)의 예운(禮運)편에 나오는 말을 옮긴 것이다. 

“식욕과 색욕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장 좋아하는 바이며, 

 죽음과 가난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장 싫어하는 바이다.”

 飮食男女, 人之大欲存焉; 

 死亡貧苦, 人之大惡存焉.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누가 어디에서 무슨 뜻으로 한 말인지를 인공지능(Gemini)에게 물어보았더니 아래와 같이 답해 주었습니다. 참고 하세요.

 

이 말씀은 《예기(禮記)》의 예운(禮運) 편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누가: 공자(孔子)가 예(禮)의 근본과 사회 질서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운데 언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예기》 자체가 여러 학자들의 기록을 모아 편찬된 책이므로 정확히 누가 이 말을 처음 했는지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자의 사상을 중심으로 논의되는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고대 중국의 《예기(禮記)》라는 유교 경전의 예운(禮運) 편에서 나옵니다. 예운 편은 예의 기원과 사회적 기능,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무슨 뜻으로: 이 구절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과 싫어하는 바를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飮食男女, 人之大欲存焉 (음식남녀, 인지대욕존언): 먹고 마시는 것과 남녀 간의 애정은 인간의 가장 큰 욕망이 존재하는 곳이다. 이는 생존과 종족 번식이라는 인간의 근본적인 본능을 나타냅니다.


▪死亡貧苦, 人之大惡存焉 (사망빈고, 인지대오존언): 죽음과 가난, 고통은 인간이 가장 싫어하는 큰 악이다. 이는 인간이 삶을 유지하고 행복을 추구하려는 기본적인 소망을 보여줍니다.


결국 이 말은 인간의 본성적인 욕구와 싫어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이러한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 질서를 세우고 예(禮)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망을 무시하거나 억압하기보다는 인정하고 조화롭게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