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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17(목) 한자와 명언 募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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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5-04-22 10:55 조회1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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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17(목) 

한자와 명언(2104)

   

  募 兵

*뽑을 모(力-13, 3급) 

*군사 병(八-7, 6급)


‘지원자를 모집(募集)하여 군무에 종사하게 하는 제도’를 이르는 군사용어는?

 ①徵兵 ②募兵 ③用兵 ④皆兵. 답인 ‘募兵’을 풀이해보고, 兵자가 들어간 명언을 찾아서 아래에 소개해 본다. 


募자는 ‘널리 구하다’는 뜻을 위해서 고안된 글자다. 그렇게 하자면 힘이 들었던지

 ‘힘 력’(力)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莫(없을 막)이 발음요소임은 慕(그리워할 모)도 마찬가지다. 


후에 ‘모으다’(collect) ‘뽑다’(enroll)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兵자는 ‘무기’(weapon)를 뜻하기 위해서 무기의 일종이었던 긴 도끼[斤․근]를 두 손으로

 잡고 있는[廾․잡을 공]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후에 ‘병사’(soldier) ‘전투’(battle) 등의 뜻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募兵은 ‘병사(兵士)를 모집(募集)함’이 속뜻이며, 개병(皆兵)의 반대말이다. 문제는 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왜냐하면, 


“남을 착하게 대하면 형제같이 친해지지만, 

 악하게 대하면 무기를 든 사람보다 더 무서워진다.”

  善氣迎人, 親如兄弟; 

  惡氣迎人, 害於戈兵.

   - 管子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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