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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27(목) 한자와 명언 亨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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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5-03-27 22:35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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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27(목) 

한자와 명언(2089)  


   亨 通

*형통할 형(亠-7, 3급) 

*통할 통(辶-11, 6급)


‘만사가 형통하기를 빌겠습니다’의 ‘형통’을 바르게 옮긴 것은? 

①享通 ②亨通 ③刑通 ④形通. 답인 ‘亨通’이란 두 글자를 샅샅이 훑어본 다음에 관련 명언이 있는지 찾아보자. 


亨자의 자형 풀이에 대하여는 정설이 없으니 한갓 추상적인

 부호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일이 잘 ‘풀리다’(work out) ‘평탄하다’(smooth)

 등의 뜻으로 쓰인다. 자형이 비슷한 享(누릴 향)자와 혼동하기 쉬우니 이 기회에 잘 알아두자. 


通자는 ‘(길이 서로) 통하다’(lead into)는 뜻이었으니

 ‘길갈 착’(辶=辵)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甬(용)이 발음요소임은 痛(아플 통)도 마찬가지다.

 ‘미치다’(come up to) ‘왕래’(come-and-go) ‘모두’(all) 등을 나타내는 것으로 쓰인다.


亨通은 ‘모든 일이 뜻대로 잘 되어[亨] 달통(達通)함’을 이른다. 만사가 

형통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다음 명언을 잘 새겨 두어야 할 듯! 

중국 명나라 때 아동교육과 문예 창작에 힘쓴 여득승의 창작물에 나오는 말이다. 


“모든 언행은 죄다 침착해야 한다. 

 실수는 십상팔구 덤벼서 생기는 법이다.”

  一切言動, 都要安詳; 일체언동 도요안상 

  十差九錯, 只爲慌張. 십차구착 지위황장

   - 呂得勝 ‘小兒語’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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