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사례

목포 mbc 방송

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 20-11-10 15:41 | 253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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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0월 9일 수요일 

사전 보급 운동 눈길 
MBC 뉴스데스크, 국어사전활용 현장 보도 
김진선 
목포MBC 기자 
미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딕셔너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초등학 생들에게 사전을 보급하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휘력이 곧 학습능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함평에서 ‘한국판 사전 보급 운동’이 시작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함평의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실. 기체를 배우는 과학수업이 한창인데 책상마다 국어사전이 놓여있습니다. ‘이산화탄소’와 ‘지구온난화’ ‘부피’ 등 낯선 낱말이 나오면 습관처럼 사전을 펼칩니다. 

“모르는 낱말이 있거나, 많이 들었는데 뜻을 잘 모르겠을 때 사전을 찾아요.” (신미선 / 학다리 중앙초 ) 지난해 함평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모두 2천2백여 명의 학생에게 국어사전이 보급됐고, 거의 모든 교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매년 새로 진급하는 초등학교 3학년들에게만 지급하면 학 생 모두가 사전 하나씩을 갖게 됩니다. “한 번만 읽고 지나쳤는데 깊게 이해하려고 꼼꼼히 이해하다 보니 독해력도 높아졌어요” (권태우/교사) 학생 10명 중 4명이 학교를 그만두고 싶어하고 가장 큰 이유로 꼽힌 '학업성적 스트레스 '. 한국판 '딕셔너리 프로젝트 '를 시작한 함평교육청은 기본적인 어휘에 대 한 이해가 부족한 학생들이 교과 공부를 더 어려워한다는데 착안했습니다. 해답은 국어에 대한 기초를 쌓게 하는 것, '국어사전 '을 누구나 갖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합니다. 말뜻을 이해하지 못하면 보람도 없어져ÿ. 공부에 재미를 갖게 해야ÿ.” ( 김승호 교육장/함평교육지원청)  국어사전 보급운동의 취지에 공감하는 지역민들과 단체들의 후원 문의 도 잇따르면서 무안 등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사전 보급을 논의하는 등 운동은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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